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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코스 최종 회고 : 최우수 프로젝트

2026. 5. 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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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파이널 프로젝트 발표를 마지막으로 데브코스를 수료하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팀이 최우수(1등)으로 데브코스를 마무리 하였다.


오프라인 프로젝트

뭔가 미련이 많이 남은 서초 강의장

팀장으로 활동하며 데브코스 초반에는 아직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고 힘들었는데, 사실 우리 팀원들이 다 너무 열심히, 잘 대해주셔서 가면 갈수록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


스프린트를 잘 짜야한다

3월은 지난 세미 프로젝트 회고에서 나눴으니 생략하고, 4월부터 이야기 해보겠다.

 

3월에서 사실 모두가 아쉬웠던 점들이 많아서, 세미 프로젝트 회고 시간에 즉시 4월 파이널 프로젝트 계획부터 수립했다.

대충 스프린트별로 뭘 할지를 정해 놓고 시작하니 세미 때보다 훨씬 빠르고 여유있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발표도 잘 준비할 수 있었다.

이또한 팀원들이 본인들이 해야할일을 너무 잘 알고 열심히 해줘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팀프로젝트에서는 정말 일정을 잘 짜고, 해당 일정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어야한다. 

시간은 무제한이 아니고, 혼자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파이널 때는 서비스 개발에 크게 문제가 있거나 그러진 않았다. 


발표 자료 준비, 그리고 발표

내가 맡았던 검색 기능 부분 발표 자료

세미때 발표를 너무 급하게 준비하다보니 발표 자료가 매우 미흡 했던게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 일부러 팀원들을 조금 쪼아대면서(ㅎㅎ죄송합니다 여러분) 일정을 보수적으로 잡았다.

 

그 결과로 발표 자료 준비를 할 시간이 약 4일정도 있어서, 정말 양질의 발표 자료를 작성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에 팀원 중 한분께서 추천해주신 엑스킬리드로우를 통해 각자 맡았던 부분에 대해 설명을 작성하면서 발표자료가 통일감 있게 느껴졌다. (이 부분이 나는 너무 좋았다)


팀원 분께서 녹화해주신 발표 영상

팀원들이 열심히 같이 발표 자료를 준비해준 덕분에, 발표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교육과정은 모두 끝이났다.

 

마지막 기념 셀카

 이후 취업 지원 소개와 함께 셀카로 데브코스가 완전 종료 되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회식

우리는 사실 세미때도 1등을 했는데, 그때는 뭔가 다들 기쁘다기 보단 아쉽다는 평이 많았어서 따로 축하하거나 기뻐할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파이널 1등은 얘기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굿바이 드링크로 캐미모마일 티는 완벽했다 ㅋㅋ


나는 좋은 팀장이었을까

팀장에게 주는 왕이 될상..

개인적으로, 팀장의 기본 자세는 결국 실력인 것 같다.

다른 팀 팀장분들과 함께 매주 회의 하는 날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뭔가 스스로 나는 기술적으로 부족한데, 팀장을 해도 될까? 라는 의문이 있었다.

그래서 데브코스 초반 집에 와서 항상 어떻게 해야 팀원들이 나를 믿어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한 것 같다.


교회 목장 리더를 했던 경험을 토대로

24년도에 1년간 목장 리더 활동을 했었다.

교회는 수평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리더라고 해서 어떤 권한이 있거나 큰 태스크가 있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목원 모두를 챙겨야 하는 책임감이 분명 필요 했고, 내성적이었던 내가 목원들을 챙기기 위해 먼저 다가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 느낀건, 단순히 내가 목원들보다 성경을 많이 알고, 설교 말씀을 더 잘 이해한다고 해서 그게 좋은 리더의 전부가 아님을 배웠다.

 

내가 어렸을 때 목장 리더를 해주시던 형 누나들을 떠올려 보면 사실 그들도 성경을 많이 안다기 보단, 목장에서 분위기를 즐겁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내가 교회에 잘 나올 수 있도록 독려를 해줬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내가 느꼈던 점은 단순히 성경을 아는 것 보다, 더욱 목원들이 교회에 나와서 즐겁게 소통하고 교류 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하는 것이 좋은 리더의 자질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목장 리더를 헀던 경험이 이번 데브코스에서 내가 팀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실 우리 팀원들 모두 나보다 실력이 좋았다.

다들 이번 데브코스 참여 전에 이미 많은 경험들을 하고 와서인지.. 사실 실력면으로는 그들에게 비빌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팀장이란 직책을 맡았기에 내가 우리 팀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건 세 가지 정도 있었다.

첫째는 성실함이었다. 나는 항상 남부터미널에 8시쯤 도착했다.
내가 의도했던 것은, 내가 먼저 와서 그날 공유 사항(개발 내외적)에 대해 정리하여 9시에 전파하고 시작하므로써 팀원들이 하루 목표를 잘 설정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둘째는 개발 외적으로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
어떠한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그 집중을 깨트리는 것 만큼 민폐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팀원들이 개발 외적으로는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즐거운 팀이 되고 싶었다.
사실 부트캠프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긴 호흡으로 프로젝트를 해야한다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그 긴 호흡간에 웃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팀원 한명 한명과 한마디라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근데 갑자기 생각난게, 두번째에서 집중을 깨트리는게 민폐라고 생각은 헀는데 오히려 내가 그들에게 즐겁게 해주려고 말 걸었다가 집중을 깨뜨린적이 많은 것 같아 이 부분은 스스로 반성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가 내가 팀장으로써 개발 실력 외적으로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던 내용이다.


피어 리뷰

참.. 감사하다.. 다들 나쁜말은 안써주셨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 내가 잘했구나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했을 때 나는 개발 실력적으로는 좀 부족했던 팀장이었던 것 같다.

이 부분은 내가 앞으로 개발자 커리어를 살아가며 팀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통해 고쳐 나가보려고 한다.


데브코스에서 가장 크게 느껴진 성장 포인트

이번 데브코스에서 내가 정말 성장했다고 느꼈던 점은, 프로젝트 아키텍처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점이다.

물론 내가 팀장으로 활동하며 팀원들의 작업 사항을 찍먹해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 면접에 가서 아키텍처에 대해 말하면 어느정도는 다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각각의 기술에 대한 딥다이브는 모두 알지 못해도, 우리 서비스에서 데이터가 어떻게 흐르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것이 개발 내외적으로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마치며

두달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이 뭐냐고 했을 때 당당하게 답할 수 있다.
지하철이요..



지하철로 왕복 약 4시간 빼고는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기간이었다.

우리팀이 인원이 제일 많았는데도 중도 포기자 없이 끝까지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너무 좋았고, 더더욱이 이왕 하는김에 1등하자고 했던 약속 까지도 지킬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비록 우리가 프로젝트를 위해 단기로 만났지만, 취업 전/후까지도 같이 할 수 있는 든든한 인적 인프라가 생겼음에 매우 감사하다.

 


못난 저를 믿고 따라와준 팀원들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하고...

추가로 다시 한번 강사님/매니저님/멘토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제 빨리 취업하는 일만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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