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면요
요새 블로그 포스팅이 참 뜸했는데, 그 사이에 두군데 정도 코딩테스트를 보고 불합하기도 하고 사실은 대부분 서류부터 광탈해버렸다.
그래서 사실 서류 떨한건 크게 영향이 없는데 내 나이 벌써 27세.. 이제 진짜 뭐라도 해야하만 하는 부담감이 목을 조여오는 기분이 든다.
반복되는 서떨과 불안함 때문에 이력서를 넣는건 잠시 중단하고, 나를 잠시 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내 이력서가 떨어지는 이유
내가 생각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력서 구조 문제
2. 적절한 포토폴리오의 부재
3. 팀 프로젝트의 부재
4. AI 시대에 내가 어떤 매력이 있는 개발자인가?
위와 같은 상황을 차근 차근 점검하기로 했다.
백엔드 심화 과정 발견 + 나에게 필요했던 이유
1 / 2는 그래도 방향성을 가지고 보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3 / 4는 사실 혼자서 뭘 하기엔 방향성을 잡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여느날처럼 코딩테스트 준비를 위해 프로그래머스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다음과 같은 부트캠프 광고를 보게 되었다.
기존에 내가 부트캠프를 꺼려했던 이유는 오로지 단 하나 -> 6개월 혹은 1년짜리 코스는 나에게 너무 시간이 아깝다 라는 이유였다.
반면에 이 데브코스는 9주라는 기간 동안만 진행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에게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추가로 내가 고민하던 여러 문제에 답을 던져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코스가 나한테 필요한 이유가 뭔지는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0. 9주 동안 진행함
1. 팀프로젝트 2개
2. AI를 활용한 팀프로젝트
3. 프로젝트 중심의 부트캠프 (기본 지식이 있는 인원 대상)
4. 포트폴리오 및 이력서 첨삭
5. 이번이 졸업이니 공백기 상쇄 가능
이렇게 보면 나에게 있어서 안들을 이유가 없는 코스였다.
프로젝트도 상당히 주제가 괜찮아보였고, 팀프로젝트를 하기에 굉장히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마구마구 생겨났다 ㅋㅋ.
그리고 해당 내용을 접하고 이틀 후 바로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데브코스 지원 시작
데브코스를 지원할 때, 온라인 지원서에는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을 써야 했다.
해당 내용은 대외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지원 동기
2. 수료 후 목표
3. 개발 역량을 위해 노력 한점
4. 기억에 남는 스프링 프로젝트
나는 해당 질문들에 정말 솔직하고 진실 되게 답변했다.
지속적인 이력서 탈락 / 개인 학습은 충분히 했음 -> 팀프로젝트 부재 / 목표는 취업 그리고 좋은 동료 인프라 구성 / 블로그 4년째 작성 / 청년부 목장 관리 애플리케이션 전 사이클 단독 개발 및 유지보수
라는 키워드로 솔직하게 작성 하였고, 바로 다음날 서류 합격 문자를 받게 되었다.
서류 및 전화 인터뷰
이후 전화 인터뷰가 진행이 되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약 2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 같다.
인터뷰 내용은 지원서에 내가 작성했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여쭈어보셨고, 학습 의지 와 참여가능 여부 등을 주로 물어보셨다.
질문의 깊이가 너무 딥하지 않아서 정말 편안하게 인터뷰 진행할 수 있었다.
다음날 바로 합격
위와 같이 문자가 도착했고, 문자로는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느낌은 좋았지만 그래도 항상 이런건 뭔가 긴장이 되는 듯하다 ㅋㅋ
결과는 아주 다행히 합격하게 되었고. 이후 등록 절차까지 완료하게 되었다!
마치며 (포부)
신입 개발자로써 경험해 보기 어려운 주제의 기술 스택을 가지고 새로운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떨리고도 기대 된다.
유명 사이트에서 진행 되는 과정이다보니, 맥북등도 무료로 대여 해준다고 연락이 왔지만 나는 내 맥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정말 온전히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만큼 이번 과정에서 진짜 뽕을 뽑아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일산에서 서초까지 매일 가야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그딴건 그때 가서 고민하고 해당 과정이 시작되는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려고 한다 !
한가지 걱정은 코딩테스트 없이 진행 되는 과정이다보니, 어떤 수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걱정보단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기대가 크다.
26년엔 건강하고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 !